역시 애플다운 전략이었다.

지난 1984년 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중계방송 때 매킨토시 광고를 처음 선보이면서 충격을 안겨줬던 애플이 아이폰 광고 데뷔 무대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택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후 5시부터 로스엔젤레스(LA) 코닥 극장에서 코미디언 엘렌 드제네레스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생중계됐다.

이날 선보인 아이폰 광고에는 총 28명의 배우들이 등장해 '헬로'를 외쳤다. 물론 이들은 직접 출연한 것이 아니다. 각 영화 장면에서 '헬로'를 외치는 장면을 따온 것이다.

애플의 이번 광고에는 추억의 명배우들부터 최근 스타들까지 다양하게 배치됐다. 대표적인 것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했던 클라크 게이블과 '러브스토리'의 라이언 오닐.

이들 외에도 해리슨 포드를 비롯해 마이클 더글라스, 카메론 디아즈 등 인기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주인공도 '헬로'를 외쳤다.

"헬로. 6월에 옵니다(Coming in June)"란 마지막 카피 역시 23년 전 선보였던 매킨토시 광고를 연상케했다.

아래 동영상은 애플의 1984년 매킨토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