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대학도서관에 있는 3평(?)짜리 독방이다. 대학원생이나 교수들을 위해 대여해주고 있는 곳인데, 한 달 전에 예약해 놓았다. 물론 논문 작업을 하기 위해서.

원래 계획은 이번 주에 코딩 끝낸 자료를 갖고 논문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아직 코딩조차 제대로 끝내지 못한 터라 오전 내내 코딩 작업에 매달렸다. 휴. 아직 갈 길은 멀고, 작업 진행 속도는 생각같지 않고, 걱정이 태산이다.

어쨌든 이번 주엔 휴대폰 전원 꺼놓고 외부와는 철저히 단절할 생각이다. 한 주 동안 어느 정도나 작업할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지금 진행 속도로 봐선 다음 달에도 여전히 미궁 속에서 헤매어야 할 듯하다.

생각같아선 이 곳 사진이라고 한 장 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그냥 참기로 했다. 뭐, 대단한 일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티내는 것 같아서 좀 '거시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