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대학원 학생이 총격 사건 현장을 직접 찍은 장면이 CNN을 통해 방송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학원생인 자말 알바고우티(Jamal Albarghouti).

알바고우티는 두 번째 총격 당시 노리스 홀 근처를 우연히 지나다가 경찰들이 총을 빼들고 뛰어가는 장면을 보고는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 총격이 벌어지던 혼란스러운 장면을 찍었다고.

CNN은 'Student shot video of campus shooting'이란 기사를 통해 알바고우티 이야기를 자세히 전해주고 있다. (J. Albarghouti의 동영상 보기)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심각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래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CNN이 탁월한 UCC 동영상을 입수하게 된 것은 I-Report 제도 덕분이란 것이 눈길을 끈다. CNN의 I-Report 제도는 2006년 8월부터 선보인 CNN익스체인지 섹션에서 네티즌들의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UCC들을 활용하는 제도다.

알바고우티 역시 CNN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I-Reporter 제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동영상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CNN의 이번 사례는 독자/시청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